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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4 - 남산 해방촌 전쟁기념관

필름 사진

by 6할승부 2025. 5. 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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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용산구 중 남산과 해방촌을 거쳐서 전쟁기념관까지 스케치를 하러갔다. 추후 좀 더 디테일한 사진을 담기 위한 사전작업이기도 하고 한참을 걸어야할듯해서  비교적 가벼운 니콘 FE2와 35-70mm 줌렌즈를 들고 나갔다. 원래는 전쟁기념관이 아니고 박물관을 갈 예정이었으나 동선이 너무 멀어 포기하고 행선지를 바꾸게 되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셔터 소리가 정숙한 RF를 들고 가보자.

R에는 흑백을, R3A에는 컬러를 장착하고...

 

아무튼 오전에 필름도 맡길겸 동대문에 가다보니  현상소 오픈 시간이 좀 남아 있어서 중앙아시아 거리에 잠시 들럿다. 여기서 찍은 사진 몇 컷은 따로 올리자.

현상소에서 나와 퇴계로 방면으로 가면 남산순환버스를 타는 곳이 있다 이 버스를 타고 남산도서관을 들러서 해방촌으로 항한다.

남산도서관에서 잠시 쉬면서 음료수를 한잔하고 남산순환로 옆길로 들어서서 조금만 올라가면 한양도성유적 전시관이라는 곳이 나온다. 아래 9장의 사진은 이곳을 배회하면서 찍은 컷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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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가는 곳으로 계속 올라가면 팔각정에 갈 수 있으나, 시간상 되돌아서 해방촌길로 향했다.

남산도서관을 뒤로하고 서면 버스정류소 부근 횡단보도 건너편 오른쪽으로는 용산도서관이 보이고, 정면에는 후암동전망대가 있다. 이곳 엘리베이터를 통해 내려가면 해방촌에 진입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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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두사진은 해방촌으로 향하는 도중 후암초등학교를 지나면서 찍은 컷들이다.  여러컷 의도한 사진들이 있었으나 10여분을 기다리다가 두장만 찍고 길을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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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부터 20번까지는 해방촌 사진들이다.(신흥시장을 거쳐서 녹사평역까지) 한동안 더 돌아다니고 싶었으나 스케치인만큼 전쟁기념관을 갈 시간도 필요하여 발걸음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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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사평역에서도 용산공원 미군부댜를 끼고 한참을 걸어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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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전쟁기념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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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저기를 배회하던 중 한무리의 중국인 관광객들을 만났는데, 저들간의 대화중 얕은 중국어로 들어보니 저기서 중국은 없네? 라는 말이 들린다. 저기? 저거는 6.25 참전 동맹 국가들의 국기인데?!!!

긴 얘기하면 뭣하랴 다 지난 일인데, 역사를 바로 인식하고 좀 더 강한 국가가 되기를 소망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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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을 돌면서 오늘 남산에서부터 두통의 필름, 72컷을 찍었다. 마지막 한 컷을 삼각지역 부근 재개발 지역에서 찍고 마무리 했으나 그 장면은 찾을 수가 없다. ㅜㅜ 미리 정리좀 잘하는 습관은 안되는건가?

잠시 여독을 풀다가 삼각지역을 내려가는데 퇴근 시간이 되서인지 많은 선남선녀들이 이태원 녹사평으로 향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순간 한롤더? 욕심이 났지만 춥고 배고프고 ㅠㅠ 다음을 기약한다. 어차피 오늘의 코스도 전쟁기념관을 제외하고는 다시 와야할 곳들이다.

용산구 일대는 엄마의 고향이다 그리고 외할머니가 오래 사셨던 곳이기도 하다. 돌아가신 모친을 그리면서 귀가했다. 조만간 모친의 고향인 우사단길을 가기로 작정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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