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3 - 양재천 탄천 에코파크

어느 일요일 아침 아이들은 한주간 모자란 잠을 자느라 꿈나라고 와이프는 매추 그렇듯이 일찌감치 처가에 갔다. 모처럼 이른 휴일 아침에 카메라를 메고 탄천길 산책에 나섰다. 원래 와이프와 산책은 주로 양재천이었으나, 혼자이니 양재천을 가로질러 탄천 길을 걷가 에코파크까지 간 후 버스로 귀가했다.

 

천변의 모습이야 늘상 그렇다지만, 송파 둘레길을 천 변 건녀편으로 바라보면서 걷는 탄천길은 좀 새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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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과 만나는 합류부에서 쭉 이어지는 생태숲 때문에 좀 더 새로운 느낌이 드는 것 같았다. 앞으로 이른 아침 산책길로 자주 이용할 듯 하다. 강남경찰서 잠실 방면으로 가는 것도 좋지만 청담 주변까지 공사 중인 곳이 많아서 6월은 넘어야할 듯하다.

 

이제 탄천에서 뚝방길로 올라 에코파크 방면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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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름다리(일원보도육교)를 건너면 바로 탄천물재생센터 일원에코파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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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교를 건넌 후 물재생센터 외곽 사진 몇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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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에코파크 경내에는 별로 담을 것도 없고, 갑작스레 딸이 마요네즈를 사서 오란다 배고프다고... 

아쉽지만 필름 한롤 소비하고 다음을 기약한다.

다음에는 광평교에서 문정역이 가까운 숯내교까지 가볼 요량이다. 또는 위에 육교를 둘러본 후 다시 돌아서 동부간선도로 밑의 길을 걸어 집으로 귀가해보자. 도로 밑에 드리운 그림자가 좋아보인다.

달려라 달려 아빠가 간드아~